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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반

한국은행 통화정책(기준금리 결정)의 실제운영 방식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자본술사 입니다.

 

요즘 같이 코로나 19로 경제가 어려울 때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는지 그 방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통화정책은 누가 수립하는가?

 

통화정책은 한국은행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가 수립해요.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기준금리 결정 과정을 통해 통화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 것 입니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과정

 

한국은행의 정책금리인 기준금리는 연 8회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결정되어요. 기준금리 결정, 즉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일자는 연간 단위로 미리 정하고 있어요. 다만, 경제여건 급변 등으로 정책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임시회의를 개최할 수 있어요. 최근 코로나19로 임시회의를 통해 금리를 0.75%로 내렸었죠.

 

이렇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본회의가 바로 열리는 것은 아니에요.

기준금리 결정회의(본회의) 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 주 부터 한국은행 주요 부서 실무진의 각종 비공식 회의를 거친 후, 본회의 전일에는 ‘동향보고회의’가 먼저 열려요. 이 동향보고회의에서 한국은행의 주요 부서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에게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며, 이어서 위원들간의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이렇게 동향보고회의가 끝나면 그 다음날 본회의가 열려요. 본회의는 통상 오전 9시에 열리며 이곳에서 기준금리가 결정되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이 작성되어요.

 

한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에는 국내 물가, 경기 및 금융·외환시장 상황, 세계경제의 흐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look-at-everything approach)해요. 본회의 직후에는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결정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려요.

 

 

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록한 ‘의사록’은 일정기간(2주)이 지난 후에 공개되어요. ‘의사록 공개’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발표’, ‘총재의 기자간담회’ 등과 함께 정책결정 내용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돕고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에요.

 

결정문_국문보도자료(200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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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자료(200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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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_금통위%20의사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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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출처 : 한국은행